Energy Modeling Jasa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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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an Story

제 6 화 하나은행 본점 신축공사

을지로입구 사거리의 랜드마크가 될 하나은행 본점은 톤온톤의 투톤의 건물로 곧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웅장한 매스의 외피 대부분이 커튼월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0.979W/K 의 창호의 열관류율을 충족시켜야 했고 이에 46T 의 삼복층 유리가 적용되어야 했습니다.

이 유리는 외측에 청회색의 트리플로이, 가운데에 투명한 더블로이가 적용된 고사양의 유리로 열관류율은 0.68W/K, 태양열취득율 (SHGC)0.15에 달하는 냉난방에 최적화된 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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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층유리의 경우 대부분의 가공업체들이 설비의 한계로 #2, #5면에 로이코팅을 적용하는 사양을 추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곡유리는 코팅종류에 따라 오목, 볼록 방향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5 면에 로이가 적용될 경우 내측으로 볼록한 형태가 되므로 로이코팅면이 손상되어 제작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자산유리는 #2, #4면에 로이를 적용하는 안을 제안하였고, 이 부분은 우수한 설비로 진행이 가능하였습니다. 게다가 가운데 유리는 열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반강화 처리가 되어야 하고, 더블로이는 반드시 반강화 하여 사용하여야 하기 때문에, 기존 #2#, 5면 코팅유리 대비 내측 로이유리의 반강화 유리의 열처리비용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삼복층 곡유리의 중공층에는 Ar 가스를 95% 이상 충전하여 보다 오랫동안 단열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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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면유리 삼복층유리는 이 건물의 디자인상 가장 중요한 이슈였습니다. 숫자 1을 형상화하였는데 당시 국내에는 삼복층유리를 곡유리로 제작한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타업체에서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곡유리의 삼복층가공은 국내에서 가공이 불가능하였기에 PPG 사의 해외 파트너사를 통해 동일한 유리로 해외 제작되어 완제품 상태로 국내로 반입되었으며, 국내에서 제작된 평유리와 함께 시공되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타사의 곡유리는 유리를 휘게 되면 로이의 성능은 보증하지 않는 것과 대비하여, 저희 자산유리에서 진행하는 로이유리는R값이 2,700 이상일 때 로이코팅의 성능을 보증할 수 있었기에 자신 있게 곡유리 입면을 재현하면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제안하였습니다.

모두가 실현 불가능하다고 했던 디자인의 구현을 기술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자신있게 해결, 제안한 자산유리. 국내외 가릴 것 없이 디자인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산유리의 행보를 지켜봐 주십시오.

      

글쓴이. 유은주 ( 자산유리 건축유리사업부 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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